책에서 만나는 두 할머니
책장을 물끄러미 들여다 보며 내가 좋아하는 책에 대해서 일기를 쓰던 중 은근히 상반된 다른 매력을 가진 두 할머니에 대해서 소개하고 싶어졌다. 1. 타샤 튜더 시리즈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좋아하기도해서 우리 집에도 타샤 시리즈 중 네 권이나 갖고 있다. 네 권 중 「타샤의 집」을 제일 좋아한다. 나머지 세권은 타샤 할머니의 생각이나 철학이 많이 녹아있는 반면, 타샤의 집은 타샤의 퀼트, 양초만들기, 허브기르기 같은 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좀더 가볍게 할머니의 생활을 구경 할 수 있다. 약간 v-log 보는 느낌. 또는 동화책에 나오는 숲속 할머니 집에 놀러간 느낌. 2. 장래희망은, 귀여운 할머니 타샤시리즈가 나에게 겨울에 코코아 같은 책이라면, 이 책은 여름에 읽는 아이스티 같은 책이다. 작가 하..
독서
2021. 2. 13. 16:1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