티아레나 : 연희동 티룸

저번에 연희동 지나가던 길에 꼭 가야지 마음먹었던 티아레나. 어제 드디어 가봤었다.

내가 반했던 입구. 책속에 나올법한 골목에 숨어있는 집이다.

여러 테이블 중 우리가 자리잡은 곳.
진짜 곳곳 구석구석이 멋지고 센스있다.

창가에서 바라본 풍경

차 세잔 - 마르코폴로, 로즈포숑, 다즐링 - 과 빅토리아 케이크를 먹었다. 무슨 차를 시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점원분이 친절하게 향까지 맡게 해주시며 추천 해주셨다.
로즈포숑은 처음 먹었을땐 몰랐는데 다른 차를 마시다가 다시 마시니 장미향이 확 더 느껴졌다. 다즐링은 약간 구수한 맛이났다. 우리 셋 모두 마르코폴로가 가장 좋았다고 골랐다. 뭔가 케이크를 차로 만든 화려하고 깊은 느낌..?
빅토리아케이크도 진짜 맛있었다. 크림도 진하고 빵도 부드럽고 잼도 적당했다!
그냥 여기는 다 좋아서 나만 알고 싶은데 자랑도 하고 싶은 곳이었다.